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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과 간신 날 늘 대접해주는, 못난 모습도 귀여운 실수로 어여뻐해주는 간신같은 당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비내리는 토요일, 철정리 2011.10.22.토요일 비내린 토요일, 가을산에 가고 싶었다. 방태산으로 향하다가 차가 너무 막혀서 돌아오던 길... 향긋하고 짙고짙은 색의 가을풍경에 반해서 한참을 논두렁과 시골길을 헤매고 다녔던 날, 배가 너무 고파서 무작정 세운 시골 밥집에서 청국장을 먹었는데 밥맛이 정말 꿀맛이었다. 밥집 한구석의 봉지커피 두 개를 뜯어 종이컵에 따끈하게 말아 쥐고 산책했던 철정리의 아름다웠던 시골길...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라도 된 것처럼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신기하게 느껴졌던 시골동네의 산책... 뭐든 다 내 카메라에 담고싶어 종종종종 뛰고 바닥에 엎드려 찍고 찍고 내달리고 웃고... 수도없이 서로를 불러세우며 감탄감탄 또 감탄했던 날 폐교에서 놀다가 만난 폐교 옆 펜션처럼 이쁜 농가에 살던 노부부와 그분들.. 더보기
수앤수회식 2011.10.21.금 근무지 근처까지 와준 찬수와 함께 퇴근 천호에서 거나하게 먹고 마신 후 노래방에서 목이 쉬도록 노래하고 그 후 며칠간 인후통에 시달림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지친 현대인의 생일상 2011.10.19. 수요일 올해는 정말 깜짝 선물 해주고 싶었는데... 퇴근후 명일동 배회하다가 맘에드는 집 못 찾고 결국은 집에서 조촐한 술상에 마주앉아 계집애들처럼 낄낄거리며 지나온 세월 자화자찬하는 것으로 생일 밤 마무리 잘 태어났지? 이렇게 나랑 술친구가 되는 영화를 다 누리고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대부도 2011.10.15.토 찬수동기모임, 대부도와 제부도... 찬수 동료분들과 놀러왔던 후로 두 번째인 제부도 여럿이 오는 바다는 우리 둘만의 바다와는 또 다른 느낌 :-)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달려라 하니보다 더 신나게 달렸던 찬수, 너무 달리는것 같아 걱정되면서도 행복해 보여 흐뭇 :-) 밤 늦게 둘이 커피 사러 나왔다가 본 하늘, 달이 깨끗하게 시린 은색이었다 아침 산책 요즘은 어딜 가도 땅에 떨어진 총천연빛 낙엽에 정신이 혼미할 지경 곱다 나무야 잎사귀야 조개잡이... 갯벌체험 무장하고 바다의 고운 흙바닥을 헤집는 기분이란! 기대보다도 신났던 뻘 바닥 놀이에 도취되었음 바닥에서 무언가 줍고 캐는 것은 이미 타고난 나의 큰 유희 가끔 허리를 펴고 숨을 들이쉬면 짭짤한 바다냄새에 뭔가 뭉클했다 태고의 생명.. 더보기
퇴근길 마중 2011.10.12. 수 오랜만에 퇴근길 마중 이곳은, 강동구 최고 인기 놀이터. 시설이 특별히 좋은 것도 아닌데 사시사철 밤 늦게까지 주민들로 북적북적 :-O 치즈와 멸치 안주에 맥주 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밤산책 2011.10.10.월 이 곳 이사올때 제일 맘에 들었던 단지 뒷길 달이 크고 밝았던 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1.10.10.월 근무지 옥상, 오늘도 K 양과 수다떨며 나뭇잎을 줍고 사진을 찍는다 나의 최고 유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