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월의 마지막 날 2011.10.31.월 오랜만의 찬수의 카레"면" 그리고 오랜만의 후치, 볕 좋았던 시월의 마지막 날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오서산, 보령 은행마을, 한진포구 2011.10.30.일 오서산 가는 길 올라가다가 너무 힘들어서 돌아내려왔다 정상 가까이는 경사가 너무 가파르고 무서워서 개처럼 엉금엉금 기어 내려왔다. 찬수가 우습다고 깔깔댔는데 너무 무서워서 직립보행할 수 없었어 oTL 기대했던만큼 아름다웠던 보령 은행마을 마을 어귀 벤치에 앉아 햇볕 받고 앉아계시는 할머니도 있고, 감 따는 아저씨도 있고, 경운기 모는 청년도 있고, 뭥뭥 커다랗게 짖는 개도 있고, 소도 있고, 토끼였던가? 작은 우리 안의 앙증맞은 동물도 있고... 귀여운 마을이었다. 돌아오는 길에 차가 막혀서 한진포구로 차를 돌렸다. 캄캄한 일요일 밤, 밤낚시하는 사람들과 얼큰하게 한 잔 걸친 사람들, 가게 문 닫는 사람들이 드문드문 보였다. 포구의 바드득바드득하는 조개껍질 위에 서서 까만 밤바다를.. 더보기 시월 마지막 3일 2011.10.29.토 달콤한 색 현혹되다 몇 주째 세차 못하고 고양이로 분한 아방이 찬수, 급하게 투입되었던 장거리 프로젝트가 종료되었고, 이틀의 짧은 휴식 뒤에 11월부터 내 근무지와 도보 십오분 거리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여러 문제로 포기한 캐나다 프로젝트에 대한 미련과, 힘들었던 프로젝트 뒤에 휴식없이 연이어 잡은 새로운 일에대한 스트레스를 녀석은 한 번도 제대로 드러내지 않았다. 나도 꼼꼼히 다독여줄 정신과 여유가 없었다. 다만 지금 생각해보니 미안하고 안쓰럽다. 고맙다, 수고했다, 먼 출근길 하루도 게을리하지 않았던 근면함, 존경한다 진짜 찬수 프로젝트 종료에 맞춰 함께 쉬려고 월요일 근무 하루 미뤄 놓은 시월의 마지막 주말 몸살기운이 있었지만 녀석 옆에서 아무 생각없이 먹고 놀면서 .. 더보기 전주 한옥마을, 아침 더보기 한강, 사진놀이 더보기 조카 수민이와 공작놀이 더보기 보령 은행마을 가는 길 더보기 보령 은행마을 더보기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2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