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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겨울 피크닉 2011.11.13.일 초겨울 피크닉 주말 장보고 피자 한 판 사서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나갔는데, 마침 우리 앞에 주차한 가족도 똑같이 트렁크의 장바구니 사이에서 돗자리를 꺼내 피자 한 판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다 ㅋ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군요 정말 :-) 새 인형통 "YUME"의 첫 개시일 :-| (공기도 담아왔다) 한강따라 산책, 아~ 바람 코 시릴 정도로 좀 찬 바람 지난 2년, 청소기에서 먼지냄새가 나는 것 같아 먼지포로 청소해왔다. 나름 친환경적인 선택이어서 스스로 뿌듯해했는데... 먼지포로 하다보니 청소할때 날리는 먼지를 마셔야하고 먼지포 청소를 싫어하는 찬수보다는 내가 하는 일이 많아져서 끝내는 청소기 구매 밀레를 살까 다이슨을 살까 굉장히 고민했는데 요새는 다이슨이 잘 나간다.. 더보기
YUME 2011.11.12.토요일 사진찍을때 들러리세우는 인형들을 담아 다녔던, 전주 한옥마을에서 받은 누~런 종이봉투가 곧 찢어질 것 같아서 오래전에 선물받았던 차 통에 페코짱 스티커를 덕지덕지 붙여 새 인형통을 만들었다 :-) 차 통에 담겨 있었던 루피시아의 달콤한 향도 은은하게 배어있는데다가 감색 라벨 위에는 YUME라고, 설레고 귀여운 말이 써 있어서 더욱 맘에 쏙 든다 :-D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1 김장 2011.11.12.토요일 김장양념에 버무린 맥주가 맛있었다 :-D 2011년 김장 끝~ 흙밭위의 식후커피 평상위에 누워 올려다본 하늘 :-) 나오기 전에 수민이와 남긴 비밀스티커(다음에 가면 잘 있나 체크해보기로...) 집에 가려고 차에 앉아있는데 수민이부터 시작해서 가족들이 한 명 두 명 모여들어서 뭔가 그리기 시작 :-| 나와보니 아방이는 이 꼴, 그 와중에 이 낙서를 설명하려는 엄마 ㅋㅋ 낙서의 발단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2011*11*11 2011.11.11.금 어쩌구저쩌구해서 떠들썩하게 부풀려졌던 빼빼로데이, 이 날의 금요일 점심데이트는 그간 눈여겨 봐 두었던(유리에 귀여운 고양이 그림이 잔뜩 그려져 있는) 역삼동 아미야끼(노란 머리를 곱게올린 아저씨가 요리해주고 계신다) 찬수가 빼빼로를 사들고 오면 어쩌나 하는 쓸데없는 걱정을 했지만 녀석은 반짝 상품이라 몸에 나쁜 성분이 들었을거라는 구차한 변명 뿐 :-| 저녁에 가래떡데이라고 팀 막내개발자가 제안한 '떡볶이 사다리'로 떡볶이 얻어먹고, 퇴근길에 알바때문에 미팅하러 간 회사에서 차장님 책상에 있던 빼빼로 얻어먹고 ... 먹긴 먹었구나~고 자조했으나 ㅋ 아홉시가 훌쩍 넘어서 들어오는 길, 역으로 마중나온 찬수의 빈 손을 꼬집으며 빼빼로 어딨냐고 소리치며 끝까지 집착 ㅋ 그리고 집에 들어.. 더보기
수능날 2011.11.10.목 올해 수능시험일은 그다지 춥지 않았다, 출근이 한 시간 늦춰진 찬수와 택시로 같이 출근 총알택시 아저씨가 올림픽대로를 시원하게 달려주셨다. 우편으로 보내야하는 비상주 알바 계약서, 미루고 미루다가 찬수가 대신 보내주겠다고 해서 늘 가던 그 까페에서 접선-전달 :-| 아침엔 차로 출근시켜주고, 잡다한 일을 다 알아서해주는 비서가 있는 삶은 어떤 것일까... 상상하게 되는 하루였다, 후후 임비서는 ... 가끔 내가 버린 물건들을 다시 주어다 놓곤 하지 :-| 철정리 다녀올때 가지고 놀았던 이 풍선인형은 결국바람이 다 빠질때까지 퉁퉁 발에 차이면서 거실바닥을 굴러다녔다, 후후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P 2011.11.9.수 집으로 들어가는 길에 일본용품 전문점이 있는데 여기 들어가서 구경하다보면 꼭 군것질거리 한 두 가지 들고 나오게 된다 한 동안 여러개 사 모았던 페코짱 연필 초컬릿 안에 귀엽게 반짝반짝하는 페코짱 스티커가 있다 제품마다 스티커 종류가 다 달라서 여러 번 사 먹었지!(찬수 한 자루도 안 주고 혼자 다 먹었음) :-D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점심 데이트 2011.11.8.화 점심먹고 찾아온 찬수와 차 한 잔 (뭘 그렇게 맛있게 먹었냐며 내 이마에 튄 김치국물 인증샷을 남겨준 찬수 :-| ) 차 마시고 역삼 골목 소요 ... 늘 같이 산책하던 K에게 미안하면서도 찬수가 찾아와서 같이 걷는 그 짧은 휴식의 달콤함이 쏠쏠했던 지난 한 달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뒷길산책 2011.11.7.월 월요일 저녁 산책 이 곳으로 이사하기 전에 이 뒷길로 드라이브하는걸 굉장히 좋아했었다. 이사한 후로는 산책하다가 단지 끝에 멈춰서 한참 내려다보길 좋아했었다. 이 길을따라 가지런하고 풍성했던 가로수들이 고왔고, 그 가로수 틈으로 보이는 논과 드문드문 들어앉은 집들을 열심히 보고 있자면 비밀의 화원을 들여다보는 듯 설레는 기분이 들어서 좋았다. 지금은 이렇게 확장공사때문에 나무들이 다 잘려나간 휑한 도로를 종으로 걸을 수 있는 유예기간이 주어졌다. 이 길을 걸으면서 나무가 있었던 풍경을 기억해보려고 했지만 항상 멀리서 바라보던 풍경이 잘 떠오르지 않았다. 단지 산책하다가 이 곳 내려다보면서 한참 서 있곤 했는데... 나무때문에 잘 몰랐는데 논 한쪽에 고깃집이 있었다. 오리와 돼지고기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