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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미로운 인간



일 마무리해서 메일 보내고 (어느새) "내 안식의 관"처럼 느껴지는 소파에 누웠다 (서울 가면 이 지저분한 싸구려 소파가 그리워질 듯)
요새 언니 미투 통해서 아주 흥미로운 분의 블로그를 탐닉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이건 내가 사춘기때 헤세나 린저 소설 읽을때만큼 흥미롭고 기대되고 영양가있게 느껴진다
이 관처럼 아늑한 소파에 누워 지문이 덕지덕지 묻은 더러운 어이패드로 그 블로그를 까보고 있다
불량식품 까먹는 초등학생처럼 신나는 기분이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