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하는 찬수의 인기척 속에 병 부딪히는 소리가 난다
이 종소리처럼 경쾌한 짤랑거림은 비이르 병 소리닷!
안주로 먹을 닭과 피자를 사러 스퀘어원에 갔는데 미시사가의 젊은애들은 여기 다 모인 것 같다
쇼핑몰 안에서 오두방정을 떨며 노는 젊은 애들이 꽤 많이 보이는데, 그 애들이 오늘은 좀 이해가 가기도 했다
여기 젊은애들은 매주 금요일저녁 이 쇼핑몰 외의 선택이 뭐가 있으랴 싶어서. 젊은애들에겐 특히나 더 재미없는 도시일 것 같다 이 곳
어쨌든 즐거운 금요일, 맥주와 코난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운 초중년 부부는, 오늘도 간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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