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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일상사진

초겨울 피크닉

2011.11.13.일


초겨울 피크닉
주말 장보고 피자 한 판 사서 한강공원으로 피크닉을 나갔는데,
마침 우리 앞에 주차한 가족도 똑같이 트렁크의 장바구니 사이에서 돗자리를 꺼내 피자 한 판 들고 걸어가는 모습을 보고 한참 웃었다 ㅋ
사람 사는거 다 똑같군요 정말 :-)


새 인형통 "YUME"의 첫 개시일 :-| (공기도 담아왔다)


한강따라 산책, 아~ 바람 코 시릴 정도로 좀 찬 바람


지난 2년, 청소기에서 먼지냄새가 나는 것 같아 먼지포로 청소해왔다. 나름 친환경적인 선택이어서 스스로 뿌듯해했는데...
먼지포로 하다보니 청소할때 날리는 먼지를 마셔야하고 먼지포 청소를 싫어하는 찬수보다는 내가 하는 일이 많아져서 끝내는 청소기 구매
밀레를 살까 다이슨을 살까 굉장히 고민했는데 요새는 다이슨이 잘 나간다고 해서 팔랑귀 부부 답게 다이슨 알러지케어? 를 선택했다

총자루같은 디자인에는 정말 대 실망했고... 에너지효율도 5등급이라 급 실망했는데 청소기나 선풍기는 다 그렇다는 말에 팔랑귀 다시 접고 - -;;
소인인 나로서는 좀 무겁게 느껴졌는데 내가 생각하는 단점(무기같이 생긴 디자인이며 묵직한거며)이 오히려 찬수에게는 장점으로 느껴진 모양이다.
앞으로 청소는 찬수가 평일과 주말 가리지 않고 자주 해주기로 했다.

구입으로부터 포스팅하는 지금까지 한 달이 지났는데 스팀을 한 번도 돌리지 않았는데 발바닥이 예전처럼 시커멓지 않은 것 같아 나름 만족한다.
그렇지만 옷방에 들어갈때마다 못생긴 청소기를 보면 조금 거슬리기는 한다 - -;; (좀 이쁘게 만들면 안되나?)


오랜만에 보송보송하게 청소하고 감 깎아먹으며 노닥노닥... 주말 저녁 마무리~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