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ile/생각 썸네일형 리스트형 크리스마스 기다리기 새벽, 잠에서 깼는데 머릿속에 캐롤이 흐르고 있다 :-) 어제 저녁 트랙 산보할때 찬 공기 마시면서 겨울 얘기 했는데 마음은 이미 크리스마스 준비 시작한 모양이다 오늘 아침 출근준비할땐 캐롤 듣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지나가는 것과 남는 것 정말 몇 달만에 '봄날은간다 ost'를 듣는다. 지난주는 찬수도 나도 오랜만의 출퇴근과 새로운 일에의 적응으로 심신을 잔뜩 긴장시킨채로 보낸 하루하루였다. 오랜만에 같이 저녁을 차려먹고 그림책을 보면서(이 책도 정말 오랜만에 보는 책)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눴다. 침대에 누워서 내 얘기를 듣던 찬수 눈꺼풀이 천천히 ... 위아래로, 마치 바람에 누웠다 일어났다하는 긴 풀처럼 나른하게 움직였다. "졸려?" "응, 미안해... 왜 이렇게 졸리지? ... 난 가끔 A.I 생각나." "왜?" "그 꼬마가 잠에서 깬 다음에 엄마랑 같이 놀았는데... 저녁이 되니까 엄마가 침대에 누워서 '왜 이렇게 졸리지?' 그러면서 잠들잖아... 이렇게 누워있으면 그 장면이 자꾸 생각나. 진짜 슬픈거같애, 우리 그거 진짜 슬프게 .. 더보기 마이찬 어록 내가 다른 일 할 때는 안 그러는데 꼭 책 읽을때는 옆에 와서 심심하다고 비틀고 난리다 홱 하고 몸을 돌려 읽으려니까 웅웅거리는 목소리로 말한다 '엉기고싶어' 뭐? 엉기고싶다고 엉기는게 뭐야, 해봐 사지를 내 몸에 감고 그릉댄다, :-) 귀엽다 이럴땜 정말 내가 충분히 다 이해할 수 없는 다른 종의 동물이나 아이같다 내게 낯선 딘어를 가끔 쓰는데 대부분 사전에는 안 나오는 단어 수준 인 것 같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디자인의 디자인 하라 켄야, 디자인의 디자인은 볼 수록 맘에 든다 꽤 오래전부터 스토리가 이어지는 소설류의 책을 읽는 것보다 정보 위주의 책을 발췌독으로 읽는 게 편한데 이 책은 부분부분 읽으면 읽을 수록 이 사람의 사고방식과 그 사고의 정리력, 표현력에 감탄하게된다 아마도 이제 내 나이에는, 표현이 아름답거나 인간적인 공감을 이끌어내려는 스토리보다도 글을 읽는 동안에 사고의 전환이 되는지, 새로운 시각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지가 더 중요하고 흥미로와졌기 때문인 것 같다 하라켄야는 이 책에서 매우 다양한 (디자인)프로젝트와 작품을 예로 들면서 디자이너가 작업 대상에 어떤 시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지 보여주고 있으며, 디자이너가 그 프로젝트를 통해 탐구하게 되는 '전달되어야할, 전달할만한 가치와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