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연히 어느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세상에 성공하고싶어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걸 느꼈다. 사회적 성공, 세간의 주목을 받는 성공 말이다.
(나처럼 산에 들어가고싶어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성공하고싶은 사람도 많을 거라는걸 잠시 잊고 있었다.)
성공한 블로거가 자신의 달콤한 성공의 열매를 포스팅하고 있었고,
성공을 원하는 젊은이들, 이미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직장인들이 열성적으로 댓글을 달고 있었다.
그 새까만 댓글과 찬사가 마치 성공 피라미드의 저 끝머리를 향한 거대한 아우성과 환호처럼 보였다.
몇몇 포스팅은 좀 간지러울만큼 뽐뿌였지만...
누가 부인하겠는가?
인간에게 있어 '성공'이 주는 그 달콤함을...
게다가 그 블로거가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얼마나 노력했을까 생각하니까 고개가 끄덕여졌다.
그래, 당신의 지나친 뽐뿌는... 근거있다. 결코 지나치지 않다.
나의 지나친 자괴감이 근거있듯이 말이다. oTL
mobile/canad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