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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일상사진

마음 보양



임찬 연신내 엄마 보러 가는 날,
어린 임찬 되어서 엄마 옆에서 깊이깊이 마음 보양하는 날,
내가 쌓여있는 앨범 속에서 열심히 찾아 모은 어린 임찬의 미소들, 함박웃음들.
이 미소가 지금 서른 넘은 녀석 얼굴에 힐끗힐끗 보일 때가 있다. 신기하고, 아름답지.

 







연신내 식구들이 가족처럼 사랑하는 다복,
임찬이 식구들에 둘러싸여 다복이 등 맛사지를 하고 있으면 엄마 아빠 언니들이 다같이 흐뭇~한 미소 짓는다.
식구들 사랑이 깔데기처럼 모이는 곳, 다복이.
그런 다복이를 맛사지해주고 장난쳐가며 이뻐하는 임찬 마음, 진국이 마음, 나는 알 것 같다. :-)
 


연신내 가는 길에 마트에서 복숭아 사며 같이 산 인형, 테이블에 얹어놓고 언니랑 찬수랑 커피 마신다.
춘천 집 가도, 연신내 집 가도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간은 가족들 옆에서 커피 마시는 시간.
이 미치광이같이 귀여운 인형은 -선언니가 귀여워하길래 피아노 위에 얹어놓고 왔다.
나는 집에 와서 하나 다시 샀다.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