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여행하는 동안 사실 정신은 오히려 여행을 멈춘다
놀라움과 감동의 반응 조차도 에너지를 쏙쏙 빼서 쓰고 있으니 그야말로 정신없고 피곤하다
3일의 VIA레일 여행 후에 밴프에서 조금 빠듯한 이틀을 보내고 재스퍼에 도착했다
밴프의 리조트에서 잠깐 메일을 확인했는데 일 관련 연락이 몇 개 쌓였다
계약중인 일들은 아니라 인터넷 사정상 일단 스킵
생각할 것들이 쌓여간다
찬수도, 나도.
진짜 여행은 이 짧은 여행의 끝에서 시작이라는걸 우리 둘 다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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