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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게임



보드게임점에서 산 인생게임에 푹 빠진 찬수가 얼마 전 삼불정도 주고 아이패드 앱을 샀다.
여행 갔을때 날씨나 체력의 한계로 숙소에 발이 묶일 경우를 대비해 사는거라고 말은 했지만 요새 퇴근하면 매일 저거 하자고 조른다.
룰렛을 돌릴때의 사운드나 효과 애니메이션, 차가 나아갈 때의 애니메이션 등이 생각보다 잘 돼 있다.
이 게임을 왜 그렇게 좋아하는지 모르겠다. 신기할 정도로 좋아한다.
오프라인으로 할 때 한 번도 이겨본 적 없는 녀석이 눈에 불을 켜고 하는데... 정말 질리지도, 지치지도 않는다.(무섭다 쫌)

이 게임을 하면서 내가 느낀것,
대학은 나와야한다(일단 월급이 너무 차이난다)
쓸데없는 도박은 안 하는게 좋다(날리기가 쉽지 한 탕 하기는 게임에서조차 어렵다)
이런 가벼운 게임에서조차 이런걸 느껴야한다니 우습지?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