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bile/canada

아이 우라질

오늘 작업한거 서울 담당자한테 보내고는 저녁으로 치킨에 맥주 한 잔 하면서 몸과 정신이 이백프로 이완된 상태,
이 상태로 서울 담당자분하고 통화하는데 때마침 우라지게 큰 천둥이 쳐서 꿰액! 하고 소리를 질러버렸다.
아휴 미안해라, 그렇잖아도 우렁찬 목소리인데다가 맥주 마시면 쩜오정도 강력해지는 목청으로 소리를 질렀으니...
그 분 귀 괜찮은지 - -;;; (게다가 사무실에 같이 있던 사람들에게까지 다 들렸겠지 oTL)
(옆에서 헤드폰 꽂고 아이패드로 게임 보던 찬수도 깜짝 놀랐다.)

이 우렁찬 목소리는 우리 뚜따이 할마시한테 물려받은 것 같은데...
목소리가 커서 좋을 때는 한 순간도 없었던 것 같다.

나이 드니까 더 부담된다. 내 큰 목소리 :-|


아... 갑자기 노래방 가고싶다. :-D
시간 계~~속계~~속 연장해주던 암사동 단골 노래방 아저씨는 잘 있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