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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canada

전구 갈고 있는 찬



여기 와서 전구를 몇 반이나 갈았는지 모른다.
누렇고 침침한 조명과 히터 돌아갈때의 커다란 소음은 두 달이 지났지만 정말 적응 안된다
다른건 정말 많이 적응했다
튜터 구해서 유럽여행 전에 회화실력을 어떻게든 높여보고 싶었지만 그것도 그냥 편하게 생각하기로 했다
늘 욕심은 많고 몸은 게으른 게 나 스스로도 제일 싫은 내 단점이다
욕심은 줄이고 몸뚱이는 부지런해지길 바란다, 적어도 사십 전에
배우자긴 하지만 찬수는 스스로의 평가가 어떤지 모르겠다
녀석은 늘 담백하고 어느정도 투명하고 쓸데없이 자괴감에 빠지지 않는다
그거 하난 참 부럽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