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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핑크 미소의 사물들



공간, 사물, 소음에 적응하고 이제 애정이 쌓여가면서
이 곳도 내가 언젠가 그리워할 곳들 중 한 공간이 되어간다
내가 살았던 모든 곳들의 가장 그리운 모습은 바닐라빛의 해가 짧게 들 때

서울 작업실, 요새 저녁마다 한참 이쁠때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