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시간, 오늘은 식탁 뒤에 숨어있다가 초반에 "왁!"했다,짜식 진짜 놀하더라 :-D
결혼 후 몇 번 떨어져 있어 보니 같이 있다는게 얼마나 고마운 일인지 ...
지친 하루 끝에 그냥 꼭 안고 칭얼대는 몇 분의 위로가 얼마나 큰 것인지...
그냥 흘려들어도 되는 바보같은 얘기들을 나누면서 바보처럼 크게 웃는 게 우리 몸에 얼마나 큰 에너지인지...
그런 것들을 깨닫게 되더라.
같이 있어 고맙다.
같이 곰새끼들마냥 유치하게 치고받으며 싸워주는 것 조차도 고맙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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