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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월 - 방황하는 커플



8월은 찬수와 나에게 안식월, 리프레시월, 보양월, 유흥월... 뭐 그런 게 되었어야했는데
둘이 한량처럼 좋구나~ 싶었던 여나흘을 보내고 나서 우리는 좀 방황하게 되었다.
찬수도, 나도, 다음 일을 결정하는데에 몹시 힘들어하는 중...
마트에서 장볼때 우유부단해서 내 속을 태우는 찬수, 쇼핑몰에서 옷 살때 세월아네월아 골라서 찬수 속 태우는 나
이번엔 세트로 방황중
방황 끝내고 나머지 날들은 다시 한량처럼 잘 놀아야 할텐데...

찬수가 다음 잡 선택하는데 하도 힘들어하고 내 의견에 흔들리길래 어제 밤에는 할리갈리로 이긴 사람이 화끈하게 결정해주기로 했다.
이긴 후에도 미치광이 고양이의 재주를 보며 여전히 방황했던 찬수,
우리는 우유부단 커플
싼타, 올해는 우리 커플에게 결단력을 주세요. oTL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