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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canada

여행준비



그동안 틈틈이 지도와 거리뷰, 호텔 부킹 사이트를 전전하며 작성해온 찬수의 여행계획 문서가 완성되어 간다
찬수는, 루트 잡는 것부터 VIA레일 예약, 호텔 예약, 차 렌트, 주차관련 사항까지 모두 꼼꼼히 체크하고
모든 것이 정리된 자기 랩탑에서 호텔 뷰라든가 대략적인 지도상의 루트 등을 티비로 쏴 주며 나에게 설명해 왔다.

그러고 있는 녀석의 가녀린 등짝이 참 듬직해 보이곤 했는데...
조금전에 회사에서 찬수가 보내온 다급한 메시지,
재스퍼에서 묵을 호텔을 조금 싼 곳으로 다시 예약했었는데 그 예약과 취소가 잘못돼서 큰일날뻔 했었다며...
'발을 동동 굴렸다'라나 뭐라나...
우리 찬수 몸뚱이는 참 신기하기도 하지, 남들은 기껏 구를 수 있을 뿐인 발을 놈은 쏙 빼서 막 굴릴 수도 있나봐. - -;;;
한참 웃었다. 귀... 귀여워. oTL
(있다 퇴근하면 발 빼서 굴리는거 시켜볼테다 :-| )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